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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고인이 된, 그리고 지금도 생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 및 플랫폼 노동자들을 떠올리며 만든 곡입니다.

lyrics

알람이 울려 무거워
눈꺼풀이 많이 아파
힘든 아침 오늘도 어제처럼

뭘 어쩌겠어 이런 삶에
선택이란 없을테니
돌아갈 길 그런 건 없어

처음 다짐했던 마음
다시 기억할 순 있을까
지금까지 참고 애써 걸어온 길
옳다고만 생각하는 건 아니야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무언가를 잃기만 했어
언젠가는 될거라는 편한 생각
그런 기대는 없어

오늘은 또 다시 반복되는
어제라는 것은 알아
조그마한 내 힘으론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는 걸

앞으로 내게 다가올 시간
빛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날들
개 같은 삶에 희망은 없어
조금씩 내 몸을 갉아먹는 사람들

처음처럼 두근대던 마음
다시 가져볼 순 있을까
이제까지 애써 참고 견뎌온 걸
아깝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야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무언가를 잃기만 했어
결국 웃게 될거라는 달콤한 꿈
그런 미련은 없어

내일은 또 다시 반복되는
오늘이란 것도 알아
희미해진 꿈만으론
아무것도 바뀔 수는 없다는 걸

겉으론 내게 미소를 던져
진심이라곤 전혀 보이질 않아
개 같은 삶에 기대는 없어
조금씩 내 맘을 갉아먹는 사람들

모진 일상에 힘겨워져도
내일을 위해 생각 따윈 안해
이런 나날이 의미가 있나
두려운가봐 또 하루 하루가

오늘도 누군가 숨을 멈췄대
아침이 오네 두려워 하루가
무기력하고 눈이 감겨와
개 같은 삶에 난 지쳐 있어

* 고인이 된 비정규직 노동자 분들을 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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