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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 something wrong​​​.​​​.​​​.

by Salad B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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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언제나 오늘은 어제보다 나아졌다고 나를 달래도 보지만 늘 제자리에 서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멈춰서버린 나를 어떻게 달래야 하지 제발 나를 좀 도와줘 이제서야 떠나려하는 나에게 미소를 믿음을 보여줘 내가 지금 있는 이 곳이 언제나 내 자리일거라고 영원히 내 자리일거라고 끝까지 지킬거라던 내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워 난 또 이렇게 막연한 순서만을 기대한 채 아무런 준비도 없는 이탈을 기다려 이렇게 이렇게 단 한가지 소망하던 것을 이룰 수 만 있었더라면 아쉬움이라도 지울 수 있을텐데 내가 지금 있는 이 곳이 언제나 내 자리일거라고 영원히 내 자리일거라고 끝까지 지킬거라던 내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워 난 또 이렇게 막연한 순서만을 기대한 채 아무런 준비도 없는 이탈을 기다려 이렇게 이렇게
3.
Rejected 04:46
한참을 울고난 후에야 비로소 내 앞이 막힌 걸 보았지 뒤돌아 갔지만 떨어져 아득한 곳으로 떨어진 날 보고 알 수가 있었어 구겨진 내 영혼의 이유를 잠시 지나가는 미약한 곳에서의 여행 슬퍼해봐야 아무도 보질 않아 네가 가장 힘든 삶을 산다고 생각하지마 그건 삶의 이유가 될 순 없어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 일 수 있는 걸 알아 어쩌면 그게 너일 수도 있어 그런 슬픈 너의 모습 다른 삶을 꿈꿔보았니 괜찮아 그건 네 잘못이 아냐 또 다른 세계란 없는 걸 잊었니 남겨질 후회는 필요해 밀려간 만큼만 걸어와 그렇게 우울한 건 살아온 주위에 대한 너의 힘 없는 슬픈 반항일 뿐이지 이제 사는동안 미지의 곳으로의 여행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살아 숨막히는 거니 다가올 운명들에 대한 너의 두려움은 이해될 수 있어 거부당한 자의 슬픈 반항의 몸짓을 보았니 힘겨워 두 눈을 감고 마는걸 버려진 영혼을 따라 가는 것도 사는 것이지 괜찮아 그건 네 잘못이 아냐 그래 아냐 아직인걸 내겐 단 하나의 꿈이 있었어
4.
지난 날을 가끔씩 떠올려 그토록 매일 화가 날 순 없었어 이제 와서 얘기하는 거지 사실은 네가 떠나주길 바랬어 네가 잘못했지 너무 지나쳤지 이젠 그만 안녕 널 보지 않기를 바랄게 네가 있던 자리에 네가 있던 거리에 쉴 곳은 어디 하나 없지 나도 사실 바랬지 함께 있고 싶었지 하지만 잘 몰랐었나봐 그런 지나친 네 욕심 네 흑심 이젠 지쳐 싫어 이젠 견딜 수 없어 넌 싫어 지겨워 이젠 떠나가 줄래 내 앞에서 너는 법도 없지 세상에 그런 만남이 어딨어 이기적인 네 욕심 때문에 내 속의 상천 아물지가 않잖아 너는 그랬었지 너무 심했었지 이젠 그만 안녕 널 보지 않기를 바랄게 네가 있던 자리에 네가 있던 거리에 쉴 곳은 어디 하나 없지 나도 사실 바랬지 함께 있고 싶었지 하지만 잘 몰랐었나봐 그런 지나친 네 욕심 네 흑심 이젠 지쳐 싫어 이젠 견딜 수 없어 넌 싫어 지겨워 이젠 떠나가 줄래
5.
반 (Half) 04:58
역사가 남겨둔 것들만을 어깨에 얹고 살아가기엔 나의 남겨진 시간들이 너무나 가볍지 아니한가 주어진 일상의 안락들에 의무인마냥 안주하기엔 나에게 안겨진 시절들이 너무나 아깝지 아니한가 좌우로 나뉘어진 주변의 일상이 두려워 나 조금씩 길들여져 가면서 그렇게 세상을 들여다본다 너와 나는 서로 달라 이토록 너무 당연한 사실을 때로는 놓치고 사는구나 반으로 갈리워진 나의 심장이 뜨거워 너무도 무거워지는 자유로부터 벗어나 조금씩 사라져가는 희망들을 다시 거두어 인간으로의 삶을 살고 싶어 역사가 반으로 갈라놓은 그 짐을 하나로 지고 싶어 이제는 모두 함께 안고 가자
6.
생각없이 집을 나섰네 무심코 들려본 여기 이곳에 네가 와 있을 줄이야 난 가끔 네 삶의 가장 자리에 서있다가 우연히 널 마주치고 싶어하지 그건 정말 우연이기를 바랬어 문득 생각나 걸어본 거리들이 너와 함께했던 그 곳이었던 건 우연은 아니었었지 우연이 아니었었지 난 소리없이 너의 이름을 말하려 했지만 어느새 한숨으로 바뀌어 울리지 그 순간 문득 네가 나의 목소릴 듣고 내게 미소를 지어주길 기대했나봐 이렇게 우울해진 날들에는 난 집을 나서네 기억을 따라서 이렇게 슬퍼지는 날들에는 기대를 하게되 다시 널 볼까봐 네가 있던 곳 내가 있던 곳 내 기억들이 머물던 자리 널 잊으려고 애써 즐거운 노랠 써보지만 어느새 슬픔으로 바뀌어 불리지 어딘가 있을 네가 나의 노래를 듣고 나를 떠올려주기를 바랬었나봐 이렇게 아련해진 날들에는 난 글을 써보네 추억을 따라서 이렇게 설레이는 날들에는 난 너를 떠올려 이젠 없는 너를 이렇게 좋은 날엔 유난히 널 그리며 기억의 끝에 서면 날 안아줘 이렇게 좋은 날엔 유난히 널 그리워 기억의 끝에 서면 날 안아줘 널 유난히 그리네 이렇게 좋은 날
7.
Run 04:50
이젠 너에게 말해줄게 네가 잘해왔다는 그런 생각조차 하지말라고 그럼 모두 더 멀리 가버려 언제쯤에 부디 네 맘속에 숨겨왔던 걸 꺼내 보일 수 있을터인지 이미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이젠 떠나달라고 거짓이라고 말해 달라고 했어 네가 기웃거리던 저잣거리는 네것이 아닌 것을 이젠 그냥 우릴 떠나 돌아가라고 그런 말은 아예 하지 말라고 그렇게 우리 부탁하지 않았니 이토록 넌 그렇게 몹쓸어 담아버리고 이렇게 나까지 힘들거라곤 생각해보지 않았던 건 내 잘못인걸 이젠 잊어달라고 지워달라고 떠나달라고 했어 네가 끝일거라고 마지막이라고 좋지는 않을거라고 솔직한거라 누군가 믿었겠지만 그런건 너라도 못믿을테니 그렇게 끝까지 너를 감싸고 있어 결국에 이 세상에 믿을건 돈뿐이라고 언제나 좋은게 좋은거라는 그런 말 너와 같이 사라져버려 내가 머릴 감싸고 가슴을 움켜쥐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네가 한 짓거리는 마지막까지 잊혀지지 않을테니 더러운 것들은 너에게로 다시 내것들은 나에게로 이제는 돈은 돈대로 다시 말하자면 일한대로 하지만 남의 걸 뺏는건 도덕 아닌 도둑이잖아 원하는 걸 갖고싶다면 꼼수 따위는 쓰지 말라고
8.
Fine Day 04:42
너의 모든 걸 다 가지려고 했던 내 모습이 부담스러웠겠지만 생각해보면 그 어떤 하나라도 알고 있던 건 조금도 없었나봐 오늘같이 좋은 날에 문득 네 기억이 떠올라 좋았던 시간인걸 알면서도 믿지 못할 슬픔인 것은 너... 난 고마웠어 그리고 행복했어 널 떠올리면 아직도 난 아프지만 It was a Fine Day It was a Fine Day But I was not Fine 세상 모두가 사랑은 그런거다 잊어버리라 똑같이 말하지만 알고 있는걸 시간이 지나가면 단지 좋을 뿐인 하루가 된다는 걸 오늘같이 좋은 날에 애써 네 기억을 떠올려 이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아픔을 즐기는 건 아닌지 나... 늘 고마웠어 그리고 행복했어 널 떠올리면 아직도 난 아프지만 It was a Fine Day It was a Fine Day But I was not Fine You Said Good-bye, I Said Nothing... You Said Good-bye, I Said Nothing... 잊어볼게 지워볼게 난 항상 널 위해왔잖아 It was a Fine Day It was a Fine Day But I was not Fine
9.
넌 우리가 네 덕에 이만큼이라도 살아간다고 말하고 싶은거니 넌 네가 그 자리에 서있는 것이 단지 잘난 너의 그 능력때문이라는거야 정말 웃기는 소리만 하고 있네 내게서 뺏아간 걸 이제 그만 내놓도록 해 정말 웃기는 소리만 하고 있네 그 꼭두가시 춤은 이제 지겹지 않니 쌈박질 모략질 이간질 집어쳐 그만해 유치해 다보여 때려져 새빨간 혓바닥을 꽁꽁 묶고서 고급스런 네 얼굴에 침을 뱉어라 더러운 네 입술에 침이나 바르고 지저분한 네 인생의 책을 덮어라 왜 우리가 어쩌다 이딴 세상에 살아가는 걸 참고 있어야만 해 넌 우리의 기대가 상식이라는 걸 잘난 대가리로 이해는 하는거야 정말 같잖은 소리만 하고 있네 제발 내 목소리에 한번 귀 기울여보든가 진짜 개소리 쳐하고 자빠졌네 네 눈엔 내가 개호구로 보이는거니
10.
아침에 눈을 떠보면 처음 떠오르는 너 설레는 맘을 안고서 나의 하루를 시작해 오늘도 너를 볼 수 있을까 부푼 가슴을 안고서 아직은 전부를 알 수 없는 너라는 섬을 찾아가 내게 미소짓는 모습도 문득 화를 내는 표정도 내게 설레이는 꿈을 꾸게해 금새 울것 같은 표정도 해맑게 웃음짓는 모습도 나만을 위한 Treasure Island 한밤에 눈을 감으면 항상 생각나는 너 행복한 맘을 붙잡고 너의 하루를 떠올려 내일도 너를 볼 수 있을까 부푼 마음을 붙잡고 이제는 조금씩 알게되는 너라는 섬을 떠올려 가끔 투덜대는 모습도 금새 발끈하는 모습도 내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해 나를 바라보는 눈빛도 항상 반짝이는 입술도 나만을 위한 Treasure Island 내게 미소짓는 모습도 문득 화를 내는 표정도 내게 설레이는 꿈을 꾸게해 금새 울것 같은 표정도 해맑게 웃음짓는 모습도 너는 나의 Treasure Island 가끔 투덜대는 모습도 금새 발끈하는 모습도 내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해 나를 바라보는 눈빛도 항상 반짝이는 입술도 너는 나의 Treasure Island
11.
사진속 미소만 오직 내게 남겨질 거라는 걸 알았지만 철없던 그 시절 언젠가는 후회할 맘 뿐이란걸 알았지만 그때는 왜 그랬을까요 몇 마디 말을 더 해 볼 걸 그랬죠 남은 건 아쉬움 뿐이죠 뭐가 그리도 어색했었는지 참으로 많은 걸 의지했죠 이제와 빈 자리를 느끼네요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일 뿐인데 벌써 맘 속에선 인정해버렸죠 아니 실감할 수 없나봐요 난 정말 나쁜 아들인가봐요 때로는 힘들고 지칠때면 기댈 수 있는 곳이 생각날때면 여전히 나는요 철이 없죠 몹시도 생각나요 시리도록 나 아픈 맘을 애써 감춰요 빈자리가 이제서야 와닿죠 남겨두신 흔적이 너무 많네요 불현듯 찾아오는 그 흔적들에 몹시도 생각나요 그땐 왜 그 한마디 못했을까요 참 미안해요 고마워요 그리고 정말 많이 사랑해요

about

Officially 2nd Album

credits

released April 1, 2016

license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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